| 2. 절에서 몸가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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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불자라면 누구나 다음의 일곱가지 예절을 익혀야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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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① 도량내에서는 엄숙히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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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도량에는 모든 선사스님들과 불보살님들께서 정에 들어계시니 얘기할 때는 소란스럽지 않으며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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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걸을 때는 교족행(발뒷꿈치를 들고 걸음)을 하여 누가 보아도 자신의 몸가짐에서 불자의 품위가 풍겨나게 하십시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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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②도량내에서는 스님들이나 같은 신도님들을 보게 되면 공손히 합장하고 인사하십시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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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절이란 자신의 오만한 마음을 낮추어 모두와 더불어 평등한 하나가 되게 하는 수행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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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결코 나만이 특별하다는 덜된 오만심(뽐내는 마음)을 내면 그는 언제까지나 바른 진리의 문안에는 들어설 수 없게 되며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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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영원히 육도 윤회의 길에서 헤매이게 되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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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③공양은 대중과 함께 하십시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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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개인적으로 후원이나, 찬간 또는 아직 상을 차리는 도중에 한 두분이 먼저 공양을 하게 되면 후원이 더욱 분주해지고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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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작은 것으로 말미암아 사찰의 공중질서가 무너지게 되어, 본인들은 질서를 파괴한 지중한 업을 짓게 되오니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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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반드시 여러 대중과 함께 정숙히 앉아서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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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④자신만의 남에게 얘기할 수 없는 깊은 괴로움이나, 동료에게 그 같은 사정의 바른 도리로써 해결하도록 하십시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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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⑤절에 나갈 때는 화려한 몸단장을 피하십시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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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화장을 긴하게 하거나 옷차림 등을 화려하게 차리기보다는 간단한 법복(몸배 저고리)이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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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수수한 한복을 차리면 훨씬 품위가 돋보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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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⑥절에 처음 나오신 분들에게는 친절히 예절 등을 가르쳐 주시고 무엇에나 불편함이 없도록 좌석 등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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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양보하여 차츰 사찰예법을 익혀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주는 보시를 베풀어 주십시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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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⑦성스러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입으로 결코 남을 헐뜯거나 비방 등의 듣기에 거북스런 말 등을 담지 않도록 하십시요. |
| 욕설과 악담으로 한번 더러워진 입으로는 결코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거나 염불을 해서도 아니 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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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만일 자신의 입이 거짓과 저주와 욕설 등으로 더러워졌다면 반드시 먼저 참회하여 씻은 연후에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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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염불을 하며 또한 발원 등을 하십시요. 설사 다른 이에게 들은 말일지라도 자신의 입을 더럽히지 않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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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청정히 보존하려면 결코 다른 이에게 건내지 않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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